Part 1 : in Japan/Love, Men
나의 연애, 나의 직업 그리고 나의 가족과 같은 것
로즈마카롱
2021. 8. 29. 22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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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연애, 나의 직업 그리고 나의 가족과 같은 것
2020년 11월 7일
25살의 나는 특별한 인생을 사리라 마음먹은 것 같진 않았다. 그저 몇 번이고 다시 꺼내보고픈 잘 만들어진 드라마 같은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, 그 장르는 오롯이 '나'여야만 했다. 연애, 직업, 가족 말고 나의 연애, 나의 직업 그리고 나의 가족과 같은 것을 원했다. 모든 30대 여성들의 로망이자 1996년 일본의 여름을 강타했던 롱 베케이션의 여주인공 미나미는 결코 승승장구하던 모델이 아니었고, 2001년에 방영했던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는 지난 시즌 동안 찾지 못했던 자신의 소울메이트를 계속해서 찾고 있었다. 앞으로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나면 나는 그녀들처럼 30살이 된다. 30살. 30세… 몇 살이라 명칭 하기보단 몇 세라고 말해야 더 어울리는 듯한 그런 나이. 적어도 '나'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시나리오를 써 내려갈 작가도 '나'의 역할이 되어야 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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