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자친구3 그냥 알아도 모르는 척 모르는 게 약인 것처럼 그냥 알아도 모르는 척 모르는 게 약인 것처럼 2022년 10월 7일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. 어쩌면 마음에만 있는 소리를 했다. 내 마음속에만 머물러 있는 생각이라 절대 행동으로 옮기거나 직접 실천할 수는 없는, 그런 이상적이기만 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A에게 했다. A는 최근 그녀의 연인에게 신뢰 문제를 겪고 있다. 사실 내게 있어 연애와 믿음은 거의 같은 단어라고 부풀려 말할 수 있을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다. ‘그’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생겨야 비로소 연애를 시작할 수 있으니까. 시간이 흘러 서로가 연락 빈도가 줄고 몸이 멀어지는 때가 와도 믿음 하나로 계속해서 사랑해 나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. 그런 내가 연인에게 신뢰 문제를 느끼고 더 이상 그를 믿는 것이 어려워진다는 소중한 친.. 2022. 10. 9. 내가 전 남자 친구와 친구로 남을 수 있는 비결 내가 전 남자 친구와 친구로 남을 수 있는 비결 2022년 8월 31일 “넌 어째서 전 남자 친구들과 친구로 남을 수 있는 거니? 항상 물어보고 싶었어. 그래서 너에게 물어보기 전에 혼자 생각해볼 시간을 가졌는데, 이제는 전 남자 친구와 친구로 지내지 못할 이유는 또 뭔가 싶어. 누가 맞고 틀리고 이분법 논리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야. 음, 나 그냥 다시 질문할래.” “응?” “난 어째서 전 남자 친구들과 친구로 남을 수 없었을까?” 내게 이런 물음을 던진 건, 벌써 5년 이상을 가까이 지낸 연상의 일본인 K였다. 그녀는 내가 대학 2학년에서 3학년으로 올라가는 겨울에 우연히 알게 된 아카데믹 부서의 스태프로 교환학생을 준비하며 가까워진 친구이자 언니이다. 처음 만났던 날부터 지금까지 국적과 나이를 뛰어넘.. 2022. 10. 2. 애매한 기종의 자동차와 애매한 기장의 트레이닝 바지와 함께 #1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. 2021. 12. 30. 이전 1 다음 728x90